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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시고 사진전> 정보 및 예약 방법, 관람 후기

by yourinfohouse 2023. 7. 4.

2021년 서울에서 개최했던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이 부산에 상륙하였습니다.

요시고 사진전에 관한 정보 및 예약 방법, 관람 후기 그리고 사진작가 요시고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산 요시고 사진전
부산 요시고 사진전

 

부산에 개최한 <요시고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 정보 및 예약

서울 그라운드시소 서초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던 사진작가 '요시고'의 사진전 '따뜻한 휴일의 기록'이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요시고만의 감성으로 두바이, 부다페스트, 마이애미 등 세계 여러 나라 곳곳의 순간을 사진 속에 담아내었습니다. 

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어딘가 모르게 따뜻해집니다. 여름휴가철이 시작되고 코로나가 끝나 여행에 대한 갈망이 커진 지금, 이 전시회를 보면서 여행에 대한 기대 속 간질간질한 느낌을 더욱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시 일정: 2023년 5월 27일부터 2023년 9월 3일까지

장소: KT&G 상상마당 부산 5층

관람 시간: 10:00-19:00, 입장 마감: 18:00, 공휴일 정상 개관

티켓 가격: 성인, 청소년, 아동 모두 15,000원

교통 안내: 전시 관람 시 2시간 무료 주차 가능, 지하철 이용 시 서면역 7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많은 사람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정해진 인원에 맞춰 일자 지정 예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나, 온라인 예매가 우선적이라는 사실 명심하여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요시고 사진전은 서울에서도 굉장히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부산에서도 많이 관람하고 있기 때문에 전시 일정은 9월 3일까지로 아직 여유 있지만 미리 예매해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장에서 오디오 도슨트 안내도 VIBE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스페인 출신 사진작가 '요시고'

요시고(YOSIGO)는 1981년생 스페인 출신의 사진작가이며 본명은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Jose Javier Serrano)입니다.

현재 약 2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요시고라는 이름은 그의 아버지께서 그에게 써준 시에서 가져온 이름이었습니다. 그 뜻은 바로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요시고의 아버지는 요시고에게 '네가 진정 원하는 길이라면 멈추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라'라고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시고가 처음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을 때 수입이 많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사진 찍는 일이 너무 즐거워서 돈은 생각하지 않고 계속 사진을 찍으며 꾸준히 나아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그의 아버지의 영향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요시고가 사진으로 담는 세상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보는 평범한 세상 속 장면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흔하기 때문에 별생각 없이 넘어갈 수 있는 공간들을 요시고만의 균형 잡힌 구도와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하여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또한 그는 빛과 빛을 다루는 것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다르게 보이는 순간들을 담아낸 사진들은 정말 아름답고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그의 특별하지만 담백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보면 좋겠습니다.

 

 

관람 후기

저는 2021년에 서울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열린 요시고 사진전을 관람하였었습니다.

사진전을 경험하기 전에는 요시고라는 사진작가에 대해 아는 부분이 전혀 없었고 평소 미술 전시 관람은 여러 번 해보았지만 사진 전시회는 처음이었기에 긴가민가 하며 관람하러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들어가서 사진들을 보자마자 너무나 아름다워 뚫어지게 쳐다봤었습니다. 따뜻한 색감, 경이로운 건물들, 영화 같은 해변가 사람들이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보면서 이 사진작가는 정말 단순히 사진만 찍는 사람이 아닌 사진 속에서 또 하나의 영화 같은 세상을 만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색감과 빛을 매우 잘 사용하는 재능 있는 예술가라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좋았던 점은 해변을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은 실제 모래사장을 바닥에 만들어 놓고 파도 소리를 틀어놓은 공간 활용이 저를 전시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서 평소 기념품을 아예 사질 않는 제가 요시고가 찍은 사진의 포스터와 액자를 샀습니다.

너무나 좋았던 전시이기에 많은 분들도 보고 체험해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그림에 비해 들어가는 노력, 재능이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럽게 느껴지는 전시였으며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전시이기도 합니다.